'오이박'으로 고정, 안정 찾고 반격 시작한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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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박'으로 고정, 안정 찾고 반격 시작한 두산
[앵커]
들쭉날쭉한 경기력에 이승엽 감독의 사퇴까지, 가을야구에서 한참 멀어졌던 두산이 요즘 달라졌습니다.
오명진과 이유찬, 박준순으로 재편한 젊은 내야진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대 1로 맞선 9회, 투아웃 이후 김재환의 안타로 불씨를 살리더니, 박준순이 SSG 조병현을 상대로 결승타를 쳐냅니다.
팀의 3연승을 부르는 귀중한 안타였습니다.
지난 5월 17일 이후 줄곧 9위, 이승엽 감독의 사퇴까지 이어지며 시즌 내내 헤매던 두산이 최근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전반기 막판 kt전부터 롯데와 SSG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거센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6승 2패 가운데 두 번은 팀 완봉승, 나머지 네 번은 모두 역전승이었을 만큼 전성기 시절 팀 색깔을 되찾았습니다.
상승세는 '오이박', 오명진과 이유찬, 박준순 등 새롭게 완성된 내야진에서 비롯됐습니다.
8경기에서 오명진은 타율 0.353에 홈런 2개, 7타점,
김재호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신인 박준순은 타율 0.364에 5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박준순 / 두산 내야수 : 계속 패스트 볼에 늦는 모습이 있었는데 적응을 해서 (배트)중심에도 맞고 하니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이유찬은 첫 1군 무대를 누비는 두 선수를 이끌며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아직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중위권 팀들이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5위 kt에 6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 두산 더그아웃에서는 가을야구 희망이 다시 부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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