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기승에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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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기승에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 !
롯데의 선전과 프로야구 인기에
사직구장에도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덩달아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롯데가 전국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예매 시스템 개편에까지 나섰습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3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에만 30경기가 매진되며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런데 한 중고거래 앱에 들어가 보니,
게시 1시간도 안 된
티켓 판매글이 수십 건 눈에 띕니다.
만 5천 원짜리 2좌석을 5만 원,
1.5배 부풀린 가격에 내놨습니다.
[티켓 판매자]
"제가 대신 팔아주는 거라서 제가 금액을 조정을 못 해 드리겠네요."
다른 덴 더 비싸게 판다며
되레 화를 내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올 시즌 전국 2만 6천여 건의 암표 신고 중
롯데 사직 경기는 3천 600건,
전체의 14%입니다.
[유태경 기자]
"기승을 부리는 암표 문제에 롯데는 전국 구단 중 처음으로 대대적인 예매 시스템 개편에 나섰습니다."
회원만 예매 가능하도록 바꾸고,
취소·마감 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모바일 티켓은 경기 당일에만
전달 가능하도록 바꾼 겁니다.
암표상들이 쉽게 판매하거나 취소할 수 없게
만들겠단 겁니다.
[임건우/롯데 자이언츠 홍보팀 매니저]
"실제로 누가 구매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제 암표를 판매하시는 분들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간적인 조정도 진행했습니다."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홍세민/해운대구 재송동]
"(암표로) 두 배씩 주고 경기 봐야 되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죠. 구단 측에서 노력해 주시는 게 참 고맙죠."
하지만 현행법상
온라인으로 암표를 거래할 경우
처벌이 불가능해,
현실에 맞는 법 개정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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