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시즌 초에 빅리그 위한 계약..."당장은 가을야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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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시즌 초에 빅리그 위한 계약..."당장은 가을야구 집중"
[앵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kt의 강백호가 빅리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에이전시에 계약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인데요.
계약은 시즌 초반에 이미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백호는 일단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밀워키의 4번 타자 옐리치 등을 데리고 있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강백호와의 계약 사실을 SNS를 통해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계약 시점은 시즌 초반인 4월, 당시 회사 대표와 총괄이 직접 날아와 계약할 만큼 정성을 들였습니다.
부상과 부진 등의 이유로 알리지 않다가 최근 강백호의 타격감이 살아나자 공개 시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백호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이번 달 들어 9경기 연속 안타에 홈런도 3개를 때려냈습니다.
10경기에서 12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능력도 충분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강백호는 당장은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강백호 / kt 외야수·포수: 저는 어떤 자리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도 저희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저는 다 할 자신 있고요.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저희 팀이 가을 야구 갔으면 좋겠고…]
21년 타율 0.347, 102타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강백호의 성적은 메이저리그와는 거리가 멉니다.
외야와 1루, 포수 등 확실히 자리를 찾지 못한 포지션도 걸림돌입니다.
다만 포스팅 비용이 없다는 점은 강백호에겐 유리한 부분입니다.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선수 알리기에 나선 만큼 남은 30여 경기가 강백호에겐 빅리거를 향한 중요한 '쇼 케이스'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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